[을지로 아기자기한 와인바/을지로//소규모와인바]

안녕하세요. 오늘은 회식 2차로도 좋고 간단하게 와인을 즐길만한 을지로 와인바 소개해드릴게요.

전화번호 : 02-2273-0502
주소 : 서울 중구 충무로 49-1 2층23
영업시간 : 월~토18:00 - 새벽 00:00
              일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일요일은 영업을 안한다고하니! 참고하세요!

을지로 3가역에서 나와서 충무로쪽으로 조금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소규모와인바 팻말이 보여요.

그럼 이렇게 을지로스럽게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된답니다.

바깥부터 예쁘죠 그림이며 소품이며

문에 달린 꽃문양 커튼이며 을지로에 왔네요..ㅎㅎ

자리는 적지않게 있었고 저희는 2차로 찾은 곳인데요 6시 30분쯤인데 1팀밖에 없었어요. 그 후 7시쯤엔 사람들이 많이 차더라고요.

갬성템들이 많아요. 맞아요 을지로예요. 사진은 좀 밝게 나왔는데 매장이 많이 어둡고 이렇게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2차로 오기에 정말 좋더라구요. 그리고 소개팅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저 박스가 가방을 두는 곳이라고해요. 자리가 그렇게 넓지 않아서 가방 놓을 곳이 없었는데, 아이디어! 원래는 와인병이 담겨있는 박스같아요.

그리고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양초를 켜주는데요 저 아래 하얀색이 양초가 녹은거예요! 쓸 수록 엔틱해지는 촛대가 매력적이었어요.

소규모와인바는 젊은 주인분이신데 갬성이 살아있는 분이신것 같아요. 인테리어도 그렇지만 메뉴판에 이런 글귀가 있는 걸 오랜만에 보네요. 

메뉴판이에요. 피자, 치즈플레이트, 생일선물도 귀엽게 있네요. 여느 와인바랑 비슷한 메뉴들이었어요. 

근데 저흰느 브리치즈가 먹고싶었는데 저희가 2번째팀인데 앞분이 마지막 주문이었다고해서 아쉽지만 치즈플레이트를 주문했어요. 브리치즈에 꿀이랑 아몬드가 올라간 거 정말 먹고싶었는데 아쉬워요.

그리고 와인은 정말 종류가 많고 설명도 친절하게 쓰여있어요.

근데 글라스는 한메뉴만 있고 다 보틀로 판매하고계셨어요. 아무래도 와인바라 그런가봐요.

가격은 조금 세더라구요. 10만원까지 있었어요.

그리고 포트,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이 있어요. 

포트가 뭔지 몰라서 찾아보니 발효 중인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한 포르투갈의 스위트한 주정강화(알콜도수 17~21%) 와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맥주와 칵테일 샹그리아도 있었어요. 

또 위스키도 병으로 판매하고있었어요. 정말 찐 술집이었네요.

와인을 시키면 이렇게 바틀에 담겨나와요.(저는 전날 숙취로인해 분다버그..ㅎㅎ)

저희는 와인맛을 잘 모르니 저렴이 부터 시작하자고해서 발레 안디노 소비뇽 블랑을 주문했어요. 

그릇도 식탁보도 다 빈티지 엔틱했어요.

저희 분다버그..ㅎㅎ

그리고 나온 치즈플레터인데요. 이 메뉴는 사실 많이 실망했어요. 치즈도 별로였고 과자도 그렇고 가성비 대비 별로더라구요.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인 것 같은데 구성을 조금 변경하거나 조금 더 좋은 치즈를 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있었어요.

그래도 을지로 감성이 뿜뿜인 와인바에서 즐겁게 2차를 보냈어요. 분위기가 반은 먹고들어가더라구요. 배도불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