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 광화문 미진/ 미쉐린가이드 서울 2023] 모밀, 돈까스 호불호 없는집, 서울 3대 메밀집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오늘은 쌀쌀한 날씨에도 맛있는 모밀과 돈까스 맛집을 다녀왔어요.

여긴 마켓컬리에서도 유명한 제품 광화문 미진 본점인데요,

유명해서 갔지만 저의 인생 모밀집이 되었어요.

정말 맛있는 집 리뷰 시작할게요.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 19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00 (20:30 라스트오더)

광화문 미진은 1954년부터 이어져 온 맛집인데요.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1층 정문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도 오랜 역사의 맛집이란 것만 듣고 갔을 때, 좀 쌩뚱맞은 위치에 있어서 놀랐는데, 아무래도 광화문에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다 보니 여기에 위치하게 된게 아닐까 싶어요.

저희는 아침에 건강검진을 마치고 오픈시간에 갔는데요. 다행히 이날은 평일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줄 서는 곳을 보면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아시겠죠..?

오픈은 딱 정시 맞춰서 열었어요.

미쉐린가이드가 2018년부터 쉬지않고 붙어있어요.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 회사인 미쉐린이 매년 봄 발간하는 식당 및 여행 가이드 시리즈인데요.

한국은 홍콩&마카오, 상하이 (중국)// 도쿄, 오사카&교토 (일본)[15]//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4번째 등재이고, 2016년 11월 7일에 처음 등재 되었다고해요!. 

그러니까, 미쉐린이 시작하고 나서부터 2년후부터는 꾸준히 계속 등재된 인증 맛집이에요!

오픈 시간에 맞춰 갔을 때, 저희 말고도 4팀 정도 더 계셨어요.

매장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내부가 오래된 것 같아도 깔끔했어요.

저희는 유명한 냉메밀 1개와 냉메밀이랑 잘어울리는 돈까스를 주문했어요.

자리에는 모밀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와사비, 파, 무가 준비되어 있어요.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온 단무지와 김치예요. 김치가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나온 쯔유를 주전자 째로 주세요.

그리고 김! 맛있게 제조해먹을 수 있게 재료들을 듬뿍듬뿍 자리에 놓아서 먹기전부터 푸짐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나온 메밀!!! 이게 두 판이 겹쳐 나와서 한판만 드셨었다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요.

한 판을 들어보면 그 아래 하나가 더 있어요!

양이 정말 푸짐한데, 맛있어서 다 먹을 수 있어요!

보기만 해도 면이 얼마나 찰진지 보이시나요? 정말 또 먹고싶네요.

메밀 함량도 적지 않아서 면 자체로도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요.

정말 오랜시간 맛집이라고 불릴 만한 이유가 대표 메뉴에 있다고 느꼈어요!

쯔유는 이렇게 불투명한 국물이구요. 맛이 정말 진해요! 제가 먹어본 메밀육수 중에 단연 최고!

쯔유에 파, 무, 와사비를 넣고 먹고싶은 스타일로 만들어서 면을 푹 담가 먹으면 돼요!

아 그리고 저 작은 모밀 접시는 돈까스랑 같이 나온 메밀면이에요.

돈까스만 시켜도 이렇게 메밀을 맛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나온 돈까스 인데요. 돈까스가 튀김도 바삭하고, 소스는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이었어요.

경양식 돈까스인데 소스에 야채와 과일을 듬뿍 넣은 수제소스였어요.

여긴 정말 돈까스도 맛집으로 인정..! 제가 정말 경양식 돈까스를 좋아하는데요.

남산돈까스 만큼이나 맛있어요..!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주말에도 가시는 분들을 위해! 오픈시간을 다시 한 번! 

정말 강추드려요. 오랜만에 찐 맛집 다녀와서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아요!

이상 꾠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