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빵, 감자전, 대게/ 속초 //속초중앙시장 맛집]

안녕하세요. 제가 올해 초부터 정말정말 다녀오고 싶었던 속초중앙시장을 다녀오게되었어요.

진짜 먹을거리 가득한 시장 투어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가기전부터 무조건 먹으려고 했던건 뭐니뭐니해도 감자전이었는데요, 다녀온 후기 들려드릴게요!

주소 : 강원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2
영업시간 : 매일 08:00 - 00:00

시장이다 보니 아침일찍부터 저녁까지 영업을 하고 있었어요.

들어가서 제일 먼저 보인건 술빵이에요! 막거리빵도 유명한가요? 이건 운영은 안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금요일 저녁에 갔는데요 줄이 정말 길었어요. 가게를 삥둘러 계단까지 서있었는데요. 제가 줄을 안서려다가 지나가시는 커플이 이정도 줄이면 껌이지 하는 말에 저도 줄을 섰는데요. 술빵이 금방나와서 줄이 금방 줄어들더라구요.

그리고 앞에 분은 이틀연속 구매하시는 거더라구요.

정말 궁금했어요.. 이게 뭐라고.. 그렇게까지 인기인지요..!

여기는 매일 아침 10시에 열고 주말은 30분 일찍 연다고해요. 아 술빵이 막걸리 술빵이군요..하하 술빵이랑 막거리빵이랑 다른건줄 알았어요.

술빵은 진짜 시장이나 도로에서 많이 팔았는데 왜사먹나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맛있고 유명한 곳 술빵을 먹어보겠습니다.

유사품에 주의하라고하네요. 근데 술빵 파는 곳은 여기뿐이었던 것 같아요. 시장에서요!

아쉽게도 3/1일부터 가격이 인상되었다고해요.

줄선지 10분쯤되었나 드디어 저의 차례였어요. 저렇게 동그란빵을 칼로 8등분하시는데 크기가 다 비슷했어요. 역시 경력자셔요..

짠! 위에는 다 콩이에요. 남편이 위에 건포도라 싫다고했는데 콩이더라구요.

크기가 정말 큰데 2~3개씩 사가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저는 1개 겟했습니다. 따듯할 때 먹어야하는데 숙소에가서 먹느라 킵!!

그리고 저 게 싸다구 집이 정말정말 줄이 길어요.

저도 처음엔 줄을 섰다가 다른 분 리뷰에 줄서는데 40분 찌는데 50분이란 말에 줄서는 걸 포기했는데요. 진짜 저렇게 줄 서는 곳은 다 이유가 있을거예요. 저렴하고 맛도 있으니 줄을 설텐데 저희는 그럴만한 의지가 없었어요..하하하

다음에 가면 도전해볼게요!

그리고 먹고싶던 감자전인데요!

초입에 있는 감자전은 4,000원인데 크기가 작았고 줄이 별로 안길었어요.

그리고 제일 유명한 현태네랑 바로옆집은 줄이 정말길어서 저희는 생감자를 똑같이 현태네랑 갈고 있는 인생역전을 택했어요. 여긴 줄이 정말 짧았거든요.

현태네 처럼 다양한 튀김이랑 전, 아바이순대를 판매하고있었어요.

아바이 순대를 못먹고 온게 정말 아쉽네요. 함흥냉면이랑 먹고싶었는데, 둘 다 입이 너무 짧아서..ㅠㅠㅠ

여기는 현태네 만큼 감자전이 커요. 이거말고도 배추전, 김치전, 수수부꾸미,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메밀전병과 같이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그래도 제일 핫한 감자전 겟!!

숙소에 들어와서 술빵을 먹었는데요! 아.. 정말 사람들이 줄서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저 위에 콩이 얼마나 달달하던지, 그리고 빵은 푹신푹신한데 또 달달하고 담백해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오! 이건 진짜 먹을만해요. 줄도 안기니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어르신들도 좋아할 맛이에요!

그리고 감자전은 아쉽게도 바로먹었으면 맛있었을텐데 지나고먹으니 갈변도 심하고 너무 식감이 찐득해서 좀 실망스러웠어요. 여러군데를 다녀봐도 유명한 데엔 이유가 있으니 다음엔 현태네서 도전해보고싶더라구요.

그리고 속초중앙시장은 먹을거리 뿐만 아니라 먹거리도 정말 많은데 요즘은 새우튀김이 유명해서 다들 닭강정아니면 새우튀김 박스를 들고 가시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새우튀김을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구매하진 않았는데요. 뭘 먹을 지 고민 되시면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 꾠통이었습니다.